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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개구리*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척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변화를 바라지만 안정도 좋아 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내일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마음이 쉬는 의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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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09.04
03:18:46 (*.34.1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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